안산 풍도·육도 여행 하루만에 가능…서해누리호 1일 2회 증편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증회 운항

서해누리호 사진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 아름다운 섬 풍도와 육도를 오가는 배편 확대로 주말 및 공휴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대부도-풍도-육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중 교통수단인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왕복 운항 횟수를 기존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여객선 증회 운항은 오는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한다.

이에 따라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누구나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오전에 여객선을 타고 풍도·육도에 들어갔다 당일 오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풍도·육도 주민들의 경우도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등 육지에서 일을 처리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섬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소외된 섬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회 운항이 가능하도록 서해누리호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자세한 여객선 시간표와 노선도는 서해누리호 운영선사인 대부해운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여객선 증회 운항사업으로 수도권 2400만 인구의 당일치기 경기 바다 섬 관광이 가능해지고, 도서 주민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