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유적공원 벽화 기네스북에 등재

경기 시흥지역 시민사회,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25일 오이도역사공원 울타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News1

</figure>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사공원 울타리에 그려진 그림이 기네기북에 등재됐다.

시흥시는 한국기록원이 오이도 유적공원 벽화를 최다인원이 최단기간에 최대면적의 그림을 동시에 그린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이도역사공원 벽화는 길이 1.5㎞, 면적 2700㎡ 규모로 오이도의 꿈과 희망 등이 담겨져 있다.

오이도역사공원벽화그리기추진위원회는 25일 오이도역사공원 울타리에서 시민사회, 학생, 자원봉사자 등 1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벽화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앞서 시는 3월 오이도역사공원벽화그리기추진위를 꾸리고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벽화그리기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린 공공미술이자 공동체 축제"라며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2016년까지 378억원을 들여 정왕동 오이도 선사유적지 일대 37만2389㎡에 전시관, 탐방로, 체험학습장 등을 갖춘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패각층, 빗살무늬토기, 집자리, 온돌유구 등이 다량 출토된 오이도선사유적지를 2002년 4월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

verita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