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 수상…5년 연속
올해 14개 기업 2조 3635억 원 투자유치
정인화 "투자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조성"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 주관 '2024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 실현율, 투자유치 여건 조성, 사후관리, 예산확보 등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광양시는 최우수상 시·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대상을 차지했다.
광양시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화오션에코텍,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14개 사, 2조 3635억 원 상당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88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일관된 목표를 향해 걸어온 발자취도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광양시는 향후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구축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우리 시에 투자해 주신 기업인들이야말로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투자유치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일자리 창출부문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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