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배영농조합, 농산물우수관리 대회 '생산 부문 금상' 수상

농산물우수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전남도 제공) 2024.11.23/뉴스1
농산물우수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전남도 제공) 2024.11.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제10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전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GAP'란 생산에서 판매까지 단계마다 농약, 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기준치 이내로 적절히 관리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선 GAP 인증 확산을 위해 생산·유통·학교급식 등 분야별 전국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9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14개(대상 1개·금상 4개·은상 6개·동상 3개)의 분야별 상을 수상했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1996년 설립 이후 GAP와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유지하며 현재 연평균 500톤의 농산물을 8개국에 수출, 연 매출 22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이 법인은 미국 검역 단지로 지정된 국내 13개 단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박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GAP 인증을 더욱 확대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GAP 안전성 검사비, 인증 신청 수수료 지원 등 약 19억 원 규모의 GAP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