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을 민형배 59.8%, 이낙연 16.5%…3배 차

[뉴스1 여론조사]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45.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을) 여론조사 결과 /뉴스1DB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광남일보·광주매일·남도일보·전남매일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광주 광산을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형배 후보는 59.8%, 이낙연 후보는 16.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3.3%P로 민 후보가 3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 7.7%, 전주연 진보당 후보 6.7%,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 2.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3.8%, 잘 모름은 3.1%다.

연령별로 민형배 후보는 50대(73.3%), 60대(69.6%), 40대(66.1%)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30대(39.2%)와 70세 이상(20.1%)에서 평균보다 지지율이 조금 높았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투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5.3%로 26.5%를 얻은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섰다.

국민의미래 8.7%, 새로운미래는 7.5%, 녹색정의당 3.2%, 개혁신당 3.0%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은 연령대별로 50대(58.2%)와 40대(54.7%)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다른 연령층도 18세 이상 20대 32.6%, 30대 33.4%, 60대 42.5%, 70세 이상 39.8%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3%, 조국혁신당 24.8%, 국민의힘 9.2%, 새로운미래 8.5%, 개혁신당 2.3%, 녹색정의당 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98.8%, 유선 1.2% 자동응답조사(ARS)로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표본은 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으로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