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전국 유일 선정…78억 확보

국비 등 투입해 자은도를 섬 관광 휴양도시로 조성

신안군청 전경.(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의 투자선도지구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인구, 인프라 등이 열악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게 국고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유형은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2개다.

이번 공모에 군은 투자선도지구 분야에서 '자은 지오 국제문화 관광단지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돼 국비 78억원을 확보했다.

신안 자은도에는 현재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관광단지가 조성 중이다.

군은 이번 확보된 국비 78억원으로 주요 진입도로 확·포장과 주변 환경정비를 시작하고, 향후 지방비 60억원과 현재 추진중인 ㈜지오그룹의 27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국제적 휴양관광단지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 개최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분야 청년층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신안을 해양휴양관광은 물론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생활 SOC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 문화교류 예술행사 유치와 다양한 해양 레저 기반시설 구축으로 자은면을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섬 관광 휴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