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 이순용 교수, 직업능력유공 ‘총리 표창’

이순용 교수(귀금속 명장) 사진 © News1

</figure>우송정보대학 귀금속디자인과 이순용 교수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2년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02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으로 귀금속 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순용교수는 귀금속 세공 및 디자인개발업무에 42년간 종사해왔다.

국내 귀금속 공예에서는 독보적인 인물로 한국 현대 장신구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와 공모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해외수출시장 개척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힘쓰며 국내 귀금속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귀금속 공예의 전수를 위해 우송정보대학 귀금속디자인과 초빙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6세에 서울 종로와 명동의 귀금속 공장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어께너머로 어렵게 세공술을 익힌 그는 ‘이순용 주얼리연구소’에서 작품과 연구 활동에 뚝심있게 매진하고 있으며 각종 기능경기대회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 눈 팔지 않고 귀금속 세공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귀금속 디자인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훌륭한 인재들에게 전수해서 우리나라가 귀금속 디자인분야에 있어서는 선진국이 되도록 모는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97년부터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해 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