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동상표 개발 지원' 우수사례 태화전통시장 방문

지역지식재산센터 수혜기업도 찾아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특허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김완기 특허청장이 13일 태화종합시장(울산 중구)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공동상표 개발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태화종합시장은 2022년 특허청의 전통시장 공동상표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대나무, 고래, 태화강(물결), 태양을 형상화한 신규 공동상표와 태화강국가정원을 상징하는 대나무, 까마귀, 백로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 이에 대한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획득했다. 이후 등록된 상표와 디자인은 MZ세대 마케팅에 활용해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울산 중구)에서 울산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특허청은 올해 울산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 지원 성과도 공유했다. 울산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25곳의 지식재산 현안을 진단하고 특허‧디자인맵, 디자인‧브랜드 개발, 해외출원 등을 지원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은 지원 이전보다 33.5% 증가하고, 46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 청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고, 지식재산은 이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