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천안서 총파업 결의대회
"대통령 사퇴·국민의힘 해체" 요구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11일 충남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사퇴와 국민의힘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총파업을 결의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및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기 위해 열린 이날 집회에는 3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집회 장소에서 1.2㎞ 떨어진 국민의힘 충남도당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집행부는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고 재표결 시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당사에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충남도당 사무실 입구에는 '외부 행사로 인해 당사를 비웁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이들은 입구에 항의 서한을 놓고 발길을 돌렸다.
노조원들은 '윤석열 구속'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며 당사를 향해 계란을 던지고 계엄 사태의 책임을 물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매일 오후 6시 천안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 중이다. 오는 14일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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