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모금액 2억 기탁

취약계층 학생 170명에 생계비·교육비·의료비 지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왼쪽)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은 올해 ‘2024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모금액 2억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긴급·위기 취약계층 학생지원에 사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매년 진행되는 초·중·고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한 모금으로 마련돼 보호자의 실직, 재해 피해, 학생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닥친 취약계층 학생 약 170명에게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 성금은 2021년 코로나 경제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큰 힘이 됐고, 보호자 실직·폐업에 따른 지원 등 생계비 지원이 많았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매년 교직원들에게 전해준 나눔의 온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데 소중히 쓰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교직원의 나눔 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열매로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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