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 일본 삿포로 마라톤 참가 양국 우호 다져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이 지난 6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49회 삿포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10일 시 체육회에 따르면 삿포로 마라톤 대회는 2010년 대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일본 삿포로시와 민간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돼 양 도시 간 체육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임원과 선수 4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지난 5월 대전에서 개최된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일본 삿포로시 선수단이 참가한 데 이어 삿포로시 초청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양측의 우호 교류 관계 구축을 위해 체육 분야 교류 종목 및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체육 인프라 및 대회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삿포로 마라톤은 1976년에 시작된 북해도 최대 규모의 시민 마라톤으로 매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물병, 컵 등을 직접 지참하고 달리는 쓰레기 없는 대회로 진행돼 시민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삿포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회 코스와 어린이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행사 진행이 인상 깊었고, 삿포로 시민들의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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