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의료·복지기관과 ‘아동·청소년 돌봄 네트워크’ 협약

비만·과체중 아동·청소년 대상 진료 등 다양한 지원

박경란 계룡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왼쪽부터), 이응우 시장,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이 ‘아동·청소년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27일 지역 의료, 보건, 복지기관과 ‘아동·청소년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해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 및 이를 통한 건강증진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는 계룡시, 공주의료원, 계룡의사회, 계룡지역아동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협약서를 전달하고 각 기관 파트너십 강화 및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업무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 활동 및 교육 지원에 대한 협력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건강권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 및 진료 지원에 관한 협력 △돌봄 네트워크 지속적 강화 활동을 위한 협력 등이다.

시는 비만 또는 과체중인 초·중생 2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 지원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아동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