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호우피해 35개 학교에 예비비 45억 투입

서천·홍성·당진 등 9곳 대상

김지철 교육감이 지난 19일 폭우 침수피해를 입은 당진지역 학교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35개 학교에 예비비 45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침수로 무너진 서천고 옹벽 등 48건에 교육시설 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 45억7200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

피해를 본 교육시설은 학교시설 재난공제회에 보험이 가입돼 있으나 공제회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을 때까지 선제적으로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서천 28억 원, 홍성 4억7000만 원, 당진 4억5700만 원 등 9개 지역이며 옹벽, 배수로 정비, 바닥 포장, 교실 복구, 운동장 정비 등에 사용한다.

김 교육감은 “피해시설을 조기 복구해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