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자전거길’ 한국관광공사 3월 가볼만한 곳 선정
태안 남면∼서산방조제∼홍성 남당항…완주 3-4시간 소요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는 천수만 자전거길을 포함해 △시흥 그린웨이 자전거길(경기) △강릉 경포호 자전거길(강원) △영주 자전거길(경북)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전남)이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느끼며 라이딩 하기에 제격이다.
코스는 태안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지며 완주에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개심사에서 신창저수지, 서산한우목장으로 이어지는 벚꽃길과 서산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과 연결돼 있다.
코스 주변에는 △철새 도래지 천수만 △서산 간척지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 △창리마리나항 △유명한 낙조 명소 간월암 △해상낚시공원 △대하와 새조개가 유명한 궁리포구 △속동 전망대 등 유명한 관광지도 즐비하다.
이밖에도 서해 바다와 광활한 농경지를 끼고 있는 서산 간척지 제방 주변의 생태체험·관광·레저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건강 코스다.
충남에서는 올해 홍성 용봉산과 부여 규암마을에 이어 3개월 연속 추천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내년과 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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