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대학교 기숙사서 빈대 발견
전날 사체 수거해 최종 확인…기숙사 전체 방역 중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천안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현장에서 빈대 추정 사체를 수거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빈대를 확인했다.
2인 1실로 이뤄진 기숙사에는 학생들이 거주 중이다. 시는 빈대가 발견된 장소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완료했고, 해당 대학은 다음 주 중 기숙사 전체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천안시는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천안시 빈대대응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 의무화 대상시설에 소독 강화 협조를 요청하고 시설물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대학교 등 집합 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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