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년까지 대천천 상류에 복합여가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레저·생태체험·휴식 등 명품하천 탈바꿈 예정

21일 오전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 사업은 남대천교에서 청천저수지까지 5.7㎞ 구간에 사업비 총 130억원을 투입해 대천천을 명품 하천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대천천을 죽정교를 중심으로 두 개 공간으로 나눠 단순한 선형 산책로에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죽정교부터 남대천교까지는 기존 스포츠시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와 레저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 관람을 위한 무대와 스탠드, 그늘막을 설치한다.

또 죽정교부터 청천저수지까지는 수생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생태체험 공간을, 청천저수지와 연결되는 가용부지와 농경지는 대천천 생태관, 놀이마당, 피크닉 마당 등의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중 기본계획 수립 후 설계를 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강과 취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