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시에라리온 대사, 영남대 찾아 '새마을학' 관심 표명

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면담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면담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11일 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와 시에라리온 대학의 새마을학과 설립과 새마을개발 모델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남대를 방문한 폴 대사는 최외출 총장을 만나 "새마을학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평소 생각하던 국가 발전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교육·외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대학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의 노하우를 배운다면 시에라리온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 개발의 이론·실천적 성과 공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폴 대사와 최 총장의 만남을 계기로 시에라리온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연구소, 훈련센터 설립과 시에라리온 정부의 고위 공무원과 교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