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현장 2분기 공사계약액 1.6조…1년 새 60%↑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국토교통부 제공)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국토교통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건설 현장의 2분기 공사 계약액이 1년 새 60% 증가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분기 현장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 29조6000억 원, 비수도권 31조 원 등 6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4조7000억 원) 대비 10.7% 늘었다. 공공부문 16조2000억 원, 민간부문 44조4000억 원으로 각각 9.5%, 11.2% 증가했다.

대구의 계약액은 1조6000억 원으로 전년의 1조 원보다 60%(6000억 원)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8000억 원까지 떨어졌다 4분기(1조6000억 원)에 1조원 대를 회복했다.

경북은 3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9000억 원보다 6.9%(2000억 원)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 6조5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을 본사 소재지별로 보면 대구는 2분기 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변동이 없었으나 경북은 3조8000억 원으로 1조 원(20.8%) 줄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