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22대 총선 선거사범 93명 송치…1명 구속

허위사실유포 46.9% 최다

경남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4월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단속 결과 61건에 93명(구속 1명)을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22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6개월) 만료일인 지난 10일까지 총 135건에 256명을 수사해 이같이 마무리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수사 건수, 인원과 비교해 각각 62건(84.9%), 150명(141%)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120명(46.9%)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36명(14.0%), 현수막·벽보 훼손 17명(6.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사 단서는 고소·고발 68건(50.4%), 선관위 수사의뢰 47건(34.8%), 신고 13건(9.6%) 등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 1월 하동에서 예비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25명에게 156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40대 선거사무원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