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베트남 박닌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6일 베트남에서 부산진구와 박닌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진구청 제공)
6일 베트남에서 부산진구와 박닌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진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6일 베트남 박닌성 박닌시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부산진구의 김영욱 구청장과 구의회 의원 등 관계자 12명이, 박닌시의 응우옌 만 히에우 시장과 응우옌 호앙 롱 인민의회 의장을 포함한 15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박닌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진구를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박닌시는 수도인 하노이로부터 40㎞ 정도 떨어져 있고 광역도시인 박닌성의 성도(省都)다. 인구는 28만7658명이고 삼성, LG 등 우리나라 기업이 500개 이상 진출해 있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다.

구는 2018년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박닌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그 다음해 구와 시는 국제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가 문화교류는 물론 예술·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 또는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 간 우호증진뿐 아니라 공공행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