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오토캠핑장서 가스폭발…3명 부상(종합)

가스용기 호스 분리 중 옆 버너에서 옮겨 붙은 듯

사고가 난 캠핑장.(경남소방본부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 캠핑장에서 가스폭발로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남소방본부와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욕지도 한 오토캠핑장에서 야영객들이 3㎏ 가스용기 호스를 분리하던 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60대 남녀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얼굴와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낚시동호인인 이들은 지난 28일 욕지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누출된 가스가 물을 끓이던 휴대용가스버너 불꽃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