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낚싯배에서 60대 남성 쓰러져 숨져

해경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해경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 낚싯배에서 원인 불명으로 쓰러진 60대 낚시꾼이 끝내 숨졌다.

18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전날 17일 오후 10시 14분쯤 욕지도 남서쪽 46.3㎞ 해상에서 조업 중인 10톤급 낚시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숨진 낚시꾼 B 씨는 미수항에서 출항해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A 호 선장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B 씨(60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