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성과포럼 개최
- 송보현 기자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와 김해대학교가 14일 부원동 김해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홍태용 시장과 편금식 김해대 총장, 주정영 김해시의회 부의장, 안태환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정규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과 지역 산업체 관계자, 김해특성화고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체, 교육기관이 상생‧협력해서 지역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김해 평생 직업교육 현황과 미래 구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사업 성과 공유, 지역 내 평생학습 지원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모색, 평생학습체제 고도화 및 All-City Campus를 통한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지자체-대학 공유 협력 사례인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학교) 사업 참여자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성과는 지역 특화분야 과정 이수자 176명 중 자격증 취득 74명, 취업자 10명과 김해대 진학 예정 2명 등이다. 또 일반분야 과정 이수자 231명 중 자격증 취득 198명, 취업자 2명(어린이집), 김해대학교 진학 예정 9명 등의 성과도 거뒀다.
특히 지역사회공헌과제 중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상품인 김해 뒷고기를 주재료로 뒷고기 육포를 개발했다.
이외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진영제일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의생명 분야 직업진로체험, 의료기기 창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의생명 의료분야와 연계된 직업 세계 변화와 창업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금식 총장은 “2차년도 HiVE 사업은 김해시와 여러 기관들의 많은 도움으로 전년보다 확대 운영해 김해시 안에서 김해대학교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김해대와 함께 ‘입학-교육-취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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