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빈대 확산 차단 총력…숙박시설 등 3534곳 집중점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지역 내 숙박시설, 기숙사, 대중교통, 복지시설 등 빈대 발생 우려가 큰 시설 3534곳을 대상으로 침구 위생, 빈대 흔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일주일간 숙박시설, 기숙사, 대중교통 등 1017곳에 대해 자율점검과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취약시설에는 시와 구·군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까지 병행하고 있다.
시는 16개 구·군에 방제 약품, 스팀 고열기 등 빈대 퇴치를 위한 방제 물품 구입비로 특별교부세 총 1억원을 책정했다.
이외에도 △부산시 120 콜센터와 구·군 보건소를 통한 빈대 대응 신고센터 운영 △시 소관부서(위생, 관광, 복지 등), 보건소, 방역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 대응회의 개최 △빈대 예방 및 대응 포스터 제작·배부, 방송·인터뷰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올바른 빈대 대응법 대시민 홍보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시가 방제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빈대 확산 차단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중 점검기간 동안 침대, 벽 틈 등 빈대 서식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꼼꼼히 살펴 빈대 확산 방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