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우리 술 전문인력양성 기관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전통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공모를 통해 시설 및 연구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 등의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기관으로 선정했다.
신라대는 대학 부설 기관인 막걸리세계화연구소(소장 김미향) 주관으로 실험실습실 등 교내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통주 관련 업계 CEO,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신라대가 시행할 인력양성 분야는 양조가공학과 양조미생물학, 양조화학 및 분석, 술 위생안전 및 품질관리, 제품패키징 및 디자인, 관능평가, 술 연구 개발동향 및 산업동향, 관련 법규 등으로 다양하다.
신라대는 2009년 10월 교내 교수들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막걸리세계화연구소를 설립,심포지엄 개최와 각종 연구 작업 등을 통해 막걸리를 세계수준의 술로 브랜드화 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신라대 막걸리세계화연구소는 막걸리의 기능성 및 효능연구, 제품의 품질개선 및 표준화,저장의 안전성 제고 등 막걸리의 과학화를 주 사업내용으로 운영해 왔다.
2010년에는 대학부설 부산전통주RIS사업단이 지식경제부가 시행한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을 유치해 정부지원금으로 부산지역 전통주산업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지역 막걸리의 명품화에 앞장섰다.
2011년에는 신라대 전통주 RIS사업단과 부산산성양조가 공동기획한 부산기찰쌀탁이 벨기에 브뤼셀 오토월드 뮤지엄에서 열린 세계 3대주류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부설 막걸리세계화연구소와 부산전통주RIS사업단이 2011년 공동으로 막걸리 소믈리에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미향 막걸리세계화연구소장은 “앞으로 막걸리의 고급화를 위해 위생 안전 및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발효 미생물의 개발, 제품 패키징 등의 교육내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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