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서울 코엑스 트래블쇼 참여

우타르 프라데시, 진콘과 협력해 박람회 참여...5000명 방문

'2024 트래블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홍보관 (진콘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타지마할로 알려진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관광청(우타르 프라데시)은 서울에서 열린 '2024 트래블쇼'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우타르 프라데시는 '사단법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회(진콘)'와 협력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우타르 프라데시는 인도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갠지스 강, 바라나시 등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인도의 정치, 문화 관광 중심지로 특히 불교와 연관이 있는 성지가 위치해 전 세계 불교 신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주요 관광지로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고 첫 설법을 전한 장소인 사르나트(Sarnath), △부처님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Kushinagar) △부처님이 시다르타 왕자로 살았던 고대 도시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 등이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타르 프라데시는 주요 불교 성지 홍보에 초점을 뒀다. 특히 진콘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Korean Dost를 운영하며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한 문해찬 대표를 비롯해 K-pop 아티스트 HBC HOUSE(구독자 83.8만 명), 인도 출신 모델 파르니카 등이 참석했다.

특히 문해찬 대표는 박람회 기간 직접 홍보관에 상주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주도했다. 그는 5년 넘게 인도와 한국 간 문화교류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문 대표는 "참관객 대부분이 인도 여행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두려움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진콘과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타르 프라데시 홍보관에는 박람회 기간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