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트미라클 2024’ 11월 22~24일 강화도서 개최

에버리치호텔서…예술과 지역경제 상생 모델 ‘주목’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제1회 AMGI 아트미라클 강화섬 2024’가 11월 22~24일 인천 강화도 에버리치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 창업 일자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현지 문화예술 기획사 아트미라클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다. 아트미라클은 문화예술 기획자·영화감독·공간 디자이너가 모여 만든 작은 팀이다. 예술을 통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강화군의 역사와 예술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했다.

아트페어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강화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예술로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불교 미술을 현대적이고 문화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가들도 초청해 강화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력해 만든 아트 굿즈와 강화도의 특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예술과 지역 상업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화도 청련사의 주지인 지묵 스님은 이번 행사의 특별 후원자로 나섰다. 스님은 ‘푸른연꽃상’ 을 위해 작품 매입 후원금을 지원하며, 예술가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청련사의 후원은 강화도의 예술과 지역 사회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트페어 마지막 날인 11월 24일 오후 4시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AMGI상과 푸른연꽃상이 수여되는데, AMGI상은 창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가에게 주어지고, 푸른연꽃상은 불교적 영감을 담아낸 작품을 기리는 상이다.

k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