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선보이는 인생의 가장 반짝이는 시간…한예종 '화양연화'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전통예술원은 우리 전통 민속무용 공연 '화양연화'를 오는 8월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화양연화'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살풀이춤, 승무, 사랑가, 태평고, 한량무, 부채춤, 소고춤, 태평무 등 한국 전통 민속무용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예종 전통예술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관련해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 8편의 레퍼토리는 관객에게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친숙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소정 교수(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는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서 전문 예술가 양성을 위해 더블캐스팅과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다"며 "한국 전통 민속무용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