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다양한 한국 전통춤의 향연"…'2024 보훈무용제'
국립극장 하늘극장·한국문화의 집 코우스 25~30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인 '2024 보훈무용제'가 25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25일 '2024 젊은 예인전'은 30대 전통춤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젊은 춤판이다. 김유진의 구음검무, 배서연의 청풍명월, 이선경의 진주검무, 장영의 비상, 전미라의 강선영류 태평무, 정지수의 춘앵전, 정지혜의 강선영류 즉흥무, 제갈수빈의 소고춤, 한솔의 김백봉부채춤 등으로 구성됐다.
26일 '무색(舞色)-춤의 빛깔'는 전통춤의 향연이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강윤선의 강선영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김연정의 이애주류 승무, 예원학교 김영은의 최현류 산조춤 여울, 평안남도 무형유산 평양검무 이수자 김춘희의 향발무, 중앙대학교 김형신 객원교수의 진유림류 규장농월, 제21회 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윤미의 정재만류 태평무, 평안남도 무형유산 평남수건춤 이수자 반수현의 평남수건춤,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임은주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27일 '우리 춤 전시회'는 각 무용단의 공동무대로 구성한 개막 공연이다. 출연단체는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 류무용단, 춤 : 맥, SC DANCE COMPANY, 전순희여울무용단, 남수정무용단, K-ARTS 전통예술원 무용단 등이다.
28일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 초청공연은 일제 강점기부터 근현대의 역사를 담은 한국 춤들로 구성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박은영 교수의 김천흥 살풀이, 중앙대학교 이주희 교수의 평남수건춤, 무용역사기록학회 김선정 회장의 배구자 민요춤, 예원학교 손미정 교사의 최현 호수근처, 황해도 무형유산 화관무 예능보유자 차지언의 화관무, 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박경량 이사장의 문둥북춤, (사)님무용예술원 서영님 이사장의 은방초류 살풀이(회상) 등을 만난다.
29일 '2024 보훈무용제'에서는 젊은 안무가들이 창작 작품으로 경연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명 안무가를 선정하고, 2차 공연을 통해 경연무대로 진행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블루댄스씨어터2 정유진 안무가, 조은지아트랩 조은지 안무가, 카시아무용단 김민 안무가, 춤선캡 최종인 안무가가 선정됐다.
30일 마지막 행사인 폐막공연 '당대(當代)의 춤-이 시대의 남성 춤'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춤꾼들을 한 무대에서 만난다. 중앙대학교 김승일 교수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서한우 예술감독의 서한우류 버꾸춤, 제33회 전국무용제 김진원 예술감독의 신노심불로, 포천시립예술단 한동엽 사무처장의 신신아위, 벽사 정재만춤 보존회 정용진 회장의 정재만류 승무,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전승교육사 박범태의 동해안별신굿 中 바라춤,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의 선입무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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