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행진과 풍성한 프로그램"…'2024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광화문 일대·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 5월 1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을 기념하는 '2024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가 5월 1일 개최된다.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어린이청소년극 100년 기념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다.
이 행사는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 기념사업협의회와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기념사업단을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관련 200여 개 단체가 뜻을 모아 기획됐다. 1922년 제정 선포된 제1회 5월 1일 어린이날을 다시 회복하고 정례화하려는 의도다.
이번 행사는 '제32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7월 18~28일, 대학로 일대)의 사전 행사로 서울시와 카카오뱅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 행사의 주관처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코리아)는 향후 본 행사를 지속적인 축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어린이날을 기념한 거리 행진의 재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진은 '어린이 해방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다. 도착지인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43명의 어린이합창단의 어린이날 기념 노래가 행진 행렬을 맞는다.
공식 행사 이후,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참가단체인 방정환연구소는 어린 백여 년 전 방정환 선생이 펴낸 잡지 '어린이'에 실린 특별 부록 말판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방정환 말판 놀이'를 진행한다.
'2024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는 구글폼을 통한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링크 및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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