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우영우 잇는다…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8000억원, 수출액 11억 4000만달러 달성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정부가 2027년까지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혁신과 지식재산권(IP) 보유를 지원해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경기 파주에 있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현장인 씨제이이엔엠(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제작진, 배우, 기술진, 플랫폼 관계자 등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주역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3~27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5년간 콘텐츠 수출액이 연평균 17.9%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는 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 수출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전략을 제시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전병극 차관은 "콘텐츠가 이끄는 방송영상산업, 문화매력국가 위상 강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며 "방송영상산업의 지속 성장과 세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 차관은 "규제 혁신과 세제 지원, 정책 금융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매체(미디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융합형 인재 양성, 신기술 개발, 최첨단 방송영상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 8000억원,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액 1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제작사 비중 20.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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