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서 환영받는 사람 되려면?…AI 시대, 몸값 높이는 비결은
[신간] '공감능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비하라'
- 정수영 기자
"AI(인공지능)가 아무리 우리들의 몸값을 위협한다 해도 인간들만의 절대 영역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감'이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8년간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지배 역량은 '공감'이라고 말한다.
이 공감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지혜로운 처세와 대화법은 현 사회뿐 아니라 AI 세상에도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만들어 내는 개인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에 따르면 '공감 능력'의 기원은 인류 갈등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생존의 수단'에 있다. 인류는 집단을 구분 짓고 같은 집단을 인지하기 위해 '공감'이라는 툴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그렇게 인류 태초부터 생존을 위해 생겨난 '공감'의 개념이 인쇄와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거쳐 AI 시대에까지 인간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내 편 만들기'. 저자는 몸값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이는 곧 친구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2부는 '가화만사성' 편으로, 관계의 불화를 가져오는 거짓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3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처세'라고 부르는 삶의 지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처세라고 하는 것은 때로는 세속적이라고 무시당하기도 하는 덕목이지만 이를 모르고 살아갔을 때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짚는다. 마지막 4부는 직장에서 환영받는 대화법 등 일터에서 지혜롭게 처신하는 비결을 정리했다.
◇공감능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비하라/ 이영균 글/ 새빛/ 1만 9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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