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날 밀어붙인 결과는 허무…마음속 '이 엔진'이 살렸다"

[신간] '김미경의 딥마인드'

'스타 강사' 김미경 씨/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인기 강사' 김미경이 더는 내려갈 수 없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깊은 허무와 불안, 공포를 이겨내고 마음의 '부활'을 경험하게 된 과정을 다룬다. 또 그 과정에서 김미경이 깨달은, 내면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김미경은 '자기 계발 강사'에서 직원 100여 명의 '스타트업 대표'로 성공의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그 꼭대기에서 발견한 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악화하는 건강, 소중한 인간관계의 단절이었다. 급기야 그는 공허의 늪에 빠져 '당장 죽어도 되겠다'는 내면의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미경은 "돈·명예·성공 등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잇템'을 갖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엔진, 잇마인드(It-mind)"로 수십 년을 살아온 결과였다고 고백한다.

그는 폐허가 된 자신의 마음을 살리고 싶어 매일 아주 사소한 것부터 감사한 일을 찾아 다이어리에 적어 내려갔다. 남 탓을 멈추고 반성할 일도 기록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마음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미경은 이 과정에 '딥마인드(Deep-mind)'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어 발견하기 어려운 엔진이자,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진 엔진이다." 즉 이 엔진으로 스스로와 대화하고 감사와 반성을 기록해 나갈 때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나아가 '내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김미경의 딥마인드/ 김미경 글/ 어웨이크북스/ 1만 8000원

'김미경의 딥마인드'(어웨이크북스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