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에 밤잠 못 이루는 중고거래 분쟁, 해소는 이렇게"

당근, 분쟁조정기구 운영 성과·사례 공유

(당근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내 자체 분쟁조정기구를 운영 중인 당근이 그간의 성과를 소개한다.

당근은 13일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민사법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중고거래 플랫폼과 자율적 분쟁 조정 세미나'에서 분쟁조정 사례 및 연구 성과를 학계·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공유한다.

당근은 개인 간 거래에서 일어나는 분쟁 양상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조정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세워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분쟁조정센터도 만들었다.

임성민 당근 운영정책팀장은 분쟁조정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 대표적인 분쟁 조정 사례를 발표한다.

이병준 고려대 교수와 정신동 한국외대 교수는 당근 분쟁조정기구의 역할과 의미를 짚으면서 향후 개인 간 거래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살핀다.

당근은 분쟁조정센터를 통해 해결된 대표 사례를 엮어 연내 소개할 예정이다. 당근 측은 "전문적이고 세밀한 분쟁 조정을 위해 외부 기관과 협력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