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상 없는 열처리' 람다마이크로, 한전 KTP 인증기업 선정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마이크로파 경화(VFM) 기술을 보유한 람다마이크로는 한국전력공사(KEPCO)가 주관한 'KTP(KEPCO Trusted Partner)'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 경화 기술(VFM Technology)은 전자회로와 반도체를 손상 없이 가열하는 공법이다. 주파수와 주파수별 가열 시간을 조절해 특정 물질을 원하는 온도까지 손상없이 올릴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저온 가열이 가능해 자동차,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KTP 인증 평가는 전력 사업 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부여된다. 인증을 얻은 기업에는 KTP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해 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람다마이크로는 올해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사업, 2024 북중미 지역 수출촉진회에 참가하며 자사 기술을 알렸다.
올해 11월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우주 포럼에 참가해 VFM 기술을 활용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KTP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람다마이크로는 △KTP 브랜드 사용권 부여 △한전 해외시장 개척 사업 및 수출 시범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교육, 혁신파트너십 사업 등 각종 프로그램 우대 △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수출 금융지원 등의 지원을 받는다.
김동율 람다마이크로 대표는 "KTP 인증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에너지 산업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전력 사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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