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아메리카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북미법인장 내정

해외법인 자회사 개편…엔씨재팬·타이완 대표엔 임원기 CBMO
엔씨웨스트 대표엔 박병무 공동대표 겸직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내정자(엔씨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는 북미 소재 법인 엔씨 아메리카(NC America)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외법인 자회사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며 "각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 확대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진정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북미법인 지사장을 역임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간 다리 역할을 맡은 베테랑이다. 한국 게임 기업의 서구권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과 관련 핵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진 내정자는 펄어비스가 북미 법인을 설립한 2018년 8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다 최근 사임했다.

진 내정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성장전략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씨의 게임 개발 역량과 가치가 글로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재팬(NC Japan)과 엔씨타이완(NC Taiwan)은 임원기 CBMO(Chief Business Management Officer, 전무)가 맡는다.

엔씨웨스트(NC West)의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한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