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미디어 전주기 지원"…과기정통부, 101억원 투입

콘텐츠 제작지원·융합 사업화 지원사업 등
AI기술 활용한 공모전도 신설…7월 추진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종사자 열 명 중 여섯명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상황에서 정부가 유망 인재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핵심 인재 발굴‧육성 △크리에이터 전문화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융합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크리에이터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한다.

먼저 강원과 대구 부산의 1인 미디어 센터를 통해 유망 신인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대구 내 대학 연계를 통한 뉴테크 미디어 엔지니어 육성을 추진한다.

또 현업에 즉시 투입가능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 신직업군을 발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 추세를 반영해 7월에는 'AI 미디어‧콘텐츠 공모전'도 추진한다.

구독자 1만 명 이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는 채널 성장, 수익 창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전문화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지원에는 '도전형'과 '성장형' 분야에 각각 최대 2000만원, 8000만원을 투입한다.

'크리에이터 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에선 올해 처음으로 AI를 활용한 '지정형' 분야를 신설해 크리에이터미디어·AI 융합 확산을 시행한다.

아울러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견본시 행사(VidCon) 참가를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을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크리에이터 경력관리, 시설안내, 법률자문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를 상반기 내 정식으로 가동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