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카겜 대표 "POE2, 철저한 현지화로 라이브 고도화"
조나단 로저스 총괄디렉터 "왜 특별한지 알리고자 방한"
12월 7일 얼리액세스 시작…PC·콘솔 크로스플레이 지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대표 IP(지식재산권) '패스 오브 엑자일2'을 최선의 서비스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그라인딩기어게임즈와 협력하겠습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는 29일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출시 11년이 지난 지금도 글로벌에서 최고 동시접속 기록을 이어가는 '패스 오브 엑자일' 정식 후속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글로벌 이용자를 아우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가미한 신작으로 뉴질랜드 개발사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2013년 선보인 1편의 후속작이다. 12월 7일부터 패스오브엑자일2 국내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시작한다.
얼리액세스는 7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50종의 보스, 약 25시간 분량의 캠페인 등을 만날 수 있다. 기존 패스오브엑자일에 일정 이상 금액을 구매했거나 후속작 얼리액세스 팩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클래스 12개 △캠페인 6개 △독특한 환경 100여 개 △몬스터 600여 종 △보스 100여 종 등으로 구성했다. 클래스별 각각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개수는 36개에 달한다. 신규 이용자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W·A·S·D' 키를 활용한 이동방식과 '회피' 기능 등 액션성을 강조한 추가 조작법을 도입했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기어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왜 특별한 게임인지 직접 알리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며 "어떤 순간에도 제어를 잃지 않은 상태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회피로 적의 스킬을 취소시킬 수 있는 등 한층 진화한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형 빌드 사이트 개설 등 국내 이용자를 위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1편 서비스 경험을 살려 빠른 번역을 제공하면서 1편과 달리 전문 성우도 기용했다.
페스오브엑자일2는 PC와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이용자를 위해 별도 서버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PC 콘솔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국내 게임 이용자 특성에 맞춰 한국형 빌드 가이드를 제작해 상위 이용자 빌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속도감 있는 전투 쾌감을 주는 진화를 끌어냈다. 여기에 편의성까지 높인다면 사업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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