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엄마 목소리로 책 읽어준다…LGU+ '꿈꾸는 오디오북'

아이들나라 앱 켜고 3분만 녹음하면 '익시'가 학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 어린이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가 아이들나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3분짜리 동화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하면, 익시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다.

이후 AI 부모 캐릭터가 생성되고,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부모의 음성으로 친근하게 책을 읽어준다.

현재 꿈꾸는 AI 오디오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는 총 7권이다. 적용 도서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고객 목소리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