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사우디아라비아와 콘텐츠 사업 협력

콘텐츠 기업 '망가프로덕션'과 공동 기획, 제작 등 '맞손'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 콘텐츠 기업 '망가프로덕션'(Manga Productions)과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CJ ENM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CJ ENM(035760)은 사우디아라비아 콘텐츠 기업 '망가프로덕션'(Manga Productions)과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영화, 웹툰, 인프라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공동 기획, 제작, 유통은 물론, 양사 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한다.

망가프로덕션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세운 미스크 재단(Misk Foundation)의 100% 자회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등 아시아권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중동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과의 협약을 통해 CJ ENM의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K-컬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문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