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동남권 '중견기업 협력 네트워크' 출범…"함께 경영애로 해소"

동남권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협력 활성화 모색

한국중견기업엽합회가 5일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동남권에 최초로 중견기업 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달 5일 웨스틴조선부산에서 디섹, 성우하이텍 등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초청해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는 올해 1월 출범한 대경권 네트워크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네트워크다. 지역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현안과 문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행사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박나리 디섹 이사, 강상우 CTR 부회장,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이사, 이보람 성우하이텍 부사장, 정지원 효성전기 부사장 등 부산·경남 지역의 중견기업인,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박덕열 신임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동남권 네트워크가 혁신 역량과 경영 노하우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민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은 “트럼프 2.0 행정부가 출범하면 관세‧환율‧무역전쟁이 더 거세질 전망”이라며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등 동남권 지역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을 다변화할 해법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동남권은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612개 중견기업이 자리 잡은 우리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네트워크가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균형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