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제"…한솔제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전문 메가존클라우드와 '젠 AI360' 적용 맞손

한솔제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 100(한솔제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213500)는 국내 제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Big-Data)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DX) 한다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솔제지는 올해 3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젠AI360'(GenAI360)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장항·대전·천안·신탄진 등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전력·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의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담당자들은 생산 공정에 입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