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스타트업 축제 '부산 슬러시드 2024' 6월 개최

올해 2회째…6월 25일 부산 벡스코서 열려
"지역 스타트업 해외 진출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6월 25일 개최하는 '부산 슬러시드 2024' 이미지.(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벡스코에서 스타트업 행사인 '부산 슬러시드 202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25일 열리는 부산 슬러시드는 이번이 2회째로 코스포가 한국에 유치한 핀란드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스핀오프 이벤트다.

올해 부산 슬러시드는 △부산·울산·경남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학생 및 예비창업자 지원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 △우수 선발팀 대상 혜택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협업과 지원 트랙을 선보인다.

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들이 IR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해외 각 도시의 슬러시드 관계자와 해당 지역 투자자, 기업 등을 초청해 부·울·경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다.

학생·예비창업자 지원 트랙도 신설한다. 해외 벤처캐피탈과 우수 학생, 예비 창업팀을 선발해 투자를 검토하고 슬러시에 자원봉사자 겸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피칭대회 최종 우승팀을 대상으로는 슬러시 참여 범위와 혜택을 확대하고 행사 기간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지난해 첫 행사 개최 후 지자체 및 단체, 글로벌 생태계에서 협업 문의가 쇄도했다"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슬러시드 2024는 부·울·경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발전 체계 구축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