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CES2023서 마이크로 LED TV 등 디스플레이 콘텐츠 제작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가 이달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마이크로 LED TV, 투명 OLED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이번 행사에서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TV’ 전용 콘텐츠를 제작 공급했다. 한국의 사계절 풍경을 주제로 색채와 선예도의 정확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초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해 마이크로 LED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마이크로 LED는 자체 발광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명암비, 밝기 등 화질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LED조각을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TV 형태나 모양, 크기에 제한이 없다.
올해 초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 Force)는 대형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시장 규모가 매년 204%씩 성장하여 2026년 45억달러(약 5조 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을 구현해 내는 디스플레이로 이용이 확대될 경우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포바이포는 LG전자가 마이크로 LED TV를 처음 선보였던 2019년 인포콤(InfoComm) 행사에서도 해당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CES 2023’에서 ‘LG디스플레이’와 ‘HL만도’ 전시관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전시 콘텐츠를 제작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공간을 재창출하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부각해냈다. 차량 내부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 각각의 특성을 살리는 콘텐츠뿐 아니라 각 화면을 연동하는 영상 및 음향 시퀀스를 구현하여 콘텐츠 경험의 몰입감을 높였다.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는 “마이크로 LED와 투명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양 축으로, 포바이포는 각각의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고 최고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뿐 아니라 화질 AI 연구소를 산하에 두고 기술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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