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등 진료정보교류 3년새 4배…누적 200만건 돌파
사업 참여 의료기관 약 8000곳…복지부, 성과공유회 개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환자 편의를 돕기 위해 의료기관 사이에 진료 정보나 의료영상을 공유하는 사례가 3년새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와 의료영상정보 교류 건수가 2020년 22만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88만건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 교류 건수는 2021년 60만건, 2022년 75만건 등 2020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누적 200만건을 돌파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정보를 안전하게 전자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환자는 새로 방문하는 의료기관에서도 기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진료정보, 자기공명영상장치(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 정보를 서류와 CD로 제출하는 대신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올해 거점의료기관 61곳을 포함해 약 8000개 의료기관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3년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 공유회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우수 사례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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