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재킷' 직관 기회…롯데관광개발, 마스터스 토너먼트 패키지 출시

3라운드 및 파이널 라운드 관람 보장
내년 4월 10일 출발…7박 9일 일정에 라운드 포함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롯데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PGA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The Masters Tournament)를 직접 관람하는 골프 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2025년 4월 10일에 출발하는 7박 9일 일정으로 이 중 이틀 동안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의 3라운드 및 파이널 라운드(4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항공은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직항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매년 4월 PGA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에서도 왕중왕전으로 꼽힐 만큼 전 세계 골퍼들의 꿈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골프하면 연상되는 '그린재킷'은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부상으로 194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의 전통이다.

특히 일반 대회와 달리 패트론(Patron)이라 칭해지는 갤러리(관람객)에게만 한정적으로 입장권을 판매해 관람이 어렵기로도 유명하다.

이번 패키지에서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이널 라운드는 물론 시상식에서 '그린재킷'의 주인공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스터스 토너먼트 관람 외에도 직접 라운드하는 일정을 준비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잘 알려진 샤토 엘란 골프클럽(1회)과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 클럽(3회)을 방문해 회당 18홀의 라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골프 참관 패키지들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팀당(4인) 최고 2억원에 달하는 금액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도 마스터스 토너먼트 참관 패키지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의 프리미엄 골프투어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