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맨해튼서 'K-관광 로드쇼' 연다…'코리아 위크'도 개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나라인 미국에서 다양한 K-컬처(문화) 매력와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아울러 공사는 록펠러센터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정관장, BBQ 등 국내 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과 함께 K-푸드, 패션, 뷰티, 웰니스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K-컬처 팝업'에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타임스퀘어에서는 케이팝(K-POP) 댄스 경연대회 '댄스 투 코리아'(Dance to Korea)가 열리며 뉴욕 현지 K-POP 동호회 단체와 함께 맨해튼 곳곳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20일에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한·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관광 설명회 및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만찬 행사에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지난해 겨울 폭설 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미국인 캄파냐 부부를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 홍보를 넘어 한·미 동맹 70년의 오래된 우정을 증명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K-컬처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실제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