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코스메틱 '스나이델 뷰티', 완판 행렬…韓 시장 연착륙

9월 론칭 이후 품절 상품만 10개 이상…연속 리오더

스나이델 뷰티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SE style에서 전개하는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Snidel Beauty)는 연이어 품절 행진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9월 초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입점 이후 오프라인 매장 1개와 인터넷 면세점 1곳 입점만으로도 연내 30만 달러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스나이델 뷰티의 성공은 '매진 행렬’로 요약된다. 오픈 이후 주력 제품 '페이스 스타일 EX10'이 완판됐고, '페이스 스타일리스트 01' '아이 디자이너 10' 역시 매진과 리오더를 이어가고 있다. 매진을 기록한 제품 종류만 10개가 넘으며, 이들 제품들에서만 약 5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매월 7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려온 스나이델뷰티는, 겨울 시즌을 맞아 내놓은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스텝업하고 있다. 11월 첫 주 론칭한 해당 컬렉션 제품 400개가 5일 만에 매진되었으며, 5배 물량의 리오더 제품이 완료된 지난 11월 21일 하루만에 2만 달러에 달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스나이델 뷰티 제공

스나이델 뷰티는 'New Beautiful Choice For Our Life(우리의 삶을 위한 새롭고 아름다운 선택)'이라는 슬로건모토에 걸맞게, 제품력이 강점이다. 천연 성분으로만 만든 색조 화장품은 피부에 부담이 덜하면서도 지속적인 발색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색조 팔레트 제품과는 달리 '안쓰는 칸 없다'는 컬러 구성도 입소문이 나며, 그간 일본 여행시 필수 구매템으로 인식돼 왔다.

스나이델 뷰티의 브랜드 철학은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에서도 녹아 있다. 색조 화장 전 피부톤을 보정/정돈하지만, 피부에 부담감을 주기도 하는 이 단계에 대해, 본질에 집중한 접근이 인상적이다.

스나이델 뷰티가 생각하는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의 본질은 편안한 사용감과 밝고 자연스럽게 연출된 피부다. 톤업 기능에 피부 자체를 가꾸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된 세럼 포뮬러를 선보였다. 천연유래성분으로 피부에 수분과 윤기를 더해주며, 과하지 않은 커버력으로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우더 역시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도 미세한 구멍이 유분을 흡수해 수분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보송한 느낌을 지속시켜준다. 짧은 퍼프로 세밀한 부위까지 커버가 가능하며 물방울 모양의 메이크업 스펀지는 탄력감과 섬세함으로 프로페셔널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SE 마케팅 담당 김영훈 이사는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천연 성분만을 고집하며 만든 제품력으로 입소문이 나며, 적은 인지도로 시작한 한국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본격 판매 중인 메이크업 베이스 세럼의 경우, 남성용 톤업크림으로도 손색이 없을 수준이며 로컬 플랫폼 입점문의도 이어지며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