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28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판매 중단…환경보호·무분별 소비 지양 메시지"

사진=톤28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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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은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모든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전 세계 유통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가 열리며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에 따라 약 42만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있다. 톤28은 이러한 문제를 환기하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지구를 위한 쉼의 날'로 전환하고자 매년 판매 중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판매의 중단을 넘어 생분해율 99%를 자랑하는 친환경 샴푸바 체험도 추가하며 환경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톤28은 이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톤28의 '노블랙프라이데이(NO BLACK FRIDAY)' 캠페인은 이미 프라이탁, 파타고니아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진행 중인 것과 같은 맥락에 있다. 국내에서는 톤28이 대표적인 참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톤28은 해양 정화 활동, 생분해 어구 보급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