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된 냉장고에 최신 기능 넣어드립니다"…삼성 '스마트 포워드'
패밀리허브·에어드레서·제습기 등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가전 제품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 순으로 진행한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017년 이후 출시 제품이 대상이다. 업그레이드하면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이 적용된다. 냉장고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감상하고, 유튜브 앱을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AI 절약 모드' 기능이 적용된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를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해 이후 출시 제품이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제습기도 업그레이드를 거쳐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해 주는 '맞춤 건조'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습기 운전을 종료한 뒤 자동으로 내부를 건조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의 편리한 연결 경험 덕분에 연결된 전 세계 삼성전자 생활가전 연결 대수가 지난 달 2000만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 제품에 최신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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